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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장비 리뷰] 대륙의 실수! 갓성비 이어셋 QCY T1 TWS 사용기Review Log/IT 2019. 2. 5. 20:19
안녕하세요.
Timulys입니다.
얼마전부터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전공 강의를 듣고있었습니다.
제 핸드폰은 '갤럭시 노트 8' 이어서, 기본으로 샘송에서 제공해주는 하만카돈의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불평불만없이 잘 사용하고있었는데 출퇴근시간 그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사용하려니..정말 너무 힘들더군요..
꼬인 줄을 풀고, 또 그 줄의 끝을 부여잡고 핸드폰 이어폰 단자에 끼우고, 다시 이어폰을 잡고 제 귀에 꼽고..
이게 정말 모든 사람이 밀착되어있는 지하철에서 이루어지기엔 너무나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어폰을 껴볼까 하다 탑승하시는 분들에 낑겨 손조차 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목적지까지 간 적도 더러 있었지요.
그래서 이어폰은 너무 불편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넥밴드형 이어폰, A사의 에어팟, S사의 기어 아이콘 등등..
일반적인 넥밴드형 이어폰에서 이어팟, 이어셋에 이르기까지 심도깊은 분석을 하였습니다.
근데 결국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부딫혀 선택을 강요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돈'이죠.
money...Show me the money....
뭐니뭐니해도 머니의 압박감에 짓눌려 이것도 저것도 선택하지 못하던 그 때,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QCY사의 T1 TWS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질렀죠. 당연히. 바로. 그 즉시 하하하
이게 중국에서 직구형식으로 구매를 하면 대략 2만원 초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배송 기간이 약 2~3주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설연휴 전에 빠르게 받길 원했고, 해외배송으로 하게되면 까딱 잘못하면 2월 말, 길게는 3월 초까지 넘어가겠단 생각이 들어
그냥 만원 더 주고 구매했습니다. 국내 판매용으로요!
뭐 언박싱 영상이나 언박싱 블로그 글은 너무나도 많으니, 받자마자 작성할 수 있는 언박싱 리뷰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1월 말 즈음에 수령해서 지금까지 약 2주 정도 사용을 해보았고, 그 결과를 리뷰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일단 실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5.0 기술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5.0은 보다 더 풍부한 음질과 손쉬운 페어링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저는 블랙색상으로 이외에도 화이트 색상의 제품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진 않았지만, 비교해보니 너무 이쁘더군요!
밑에는 제 노트북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실 사이즈는 충전 크레들을 포함해도 너무나도 아담합니다.
하단에 제가 손으로 잡은 사진도 있습니다. 음..성인 남자 검지손가락 정도의 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스를 처음 열고 본 내용물의 첫 인상은 '마감이 가격대비 너무 좋은데?'였습니다.
대륙의 느낌이 전혀 안나고, 굉장히 완성도 높은 마감을 자랑했습니다.
사실 QCY T1 제품을 사기 전 뚜껑이 없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신경이 쓰였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흔들다 못해 집어던져도 잘 안빠집니다.
뚜껑이 없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없는게 편한 것 같다는...)
QCY T1은 버튼형식이며 저 QCY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버튼입니다.
한번 누르면 영상 또는 음원 정지가 되고 또 한 번을 더 누르면 다시 재생이 됩니다.
그리고 각 이어셋 좌우측 끝에 LED 등 표시가 되는데, 크레들에서 충전중이면 빨간색, 완충이 되면 초록색으로 변경되며 LED 빛이 사라집니다.
제가 손가락이 조금 짧은 편인데, 제 손에도 검지손가락 하나 정도의 길이입니다.
무게 또한 매우매우 가볍습니다.
패딩의 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무게감 없는 무게입니다.
이어셋 무게만 치면 약 10g정도가 된다고 하는군요!
이어셋의 크기는 정말 아담합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딱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귀에 착용했을 때 자신의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라고 생각하면 되며, 또한 그렇게 두껍지 않기때문에 귀 밖으로 많이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즉, 착용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죠!
특히 여성분들은 머리카락으로 가리면 끝! 보이지도 않습니다 ㅎㅎ
커널부분입니다.
구매를 하게되면 저 교체용 고무를 두 쌍 정도 더 줍니다.
2주정도 사용을 해보니 장단점이 많이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를 해서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장점은,
1. 가격. 그것만으로도 최고다.
- 약 2~3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이어셋 종류 중 방수기능에 블루투스 5.0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정말..갓성비 그 자체입니다. 많이들 그래서 추천을 하시지요!
2. 컴펙트한 디자인, 부담없는 착용감.
- 굉장이 작고 아담해 들고다니거나 착용하는데 부담이 없고 또한 한번 착용을 하면 고개를 막 흔들어도 빠지지 않습니다. 뭐 격하게 테크노를 춘다면 모를까...
3. '오..생각보다 음질 좋은데?'
- 사실 2~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에게 에어팟처럼 들려줘라! 라고 하는건 내 나이가 30인데, 내 키를 20센치 더 키워내라 라고 하는 것과 같은 능력 밖의 일이겠지요. 근데 요놈..생각보다 음질이 좋습니다. 제 귀가 막귀여서 그런가...??
4. 전반적으로 깔끔한 마감(이라니!!)
- 생각보다 깔끔한 디자인과 마감에 굉장히 좀 놀랬습니다 허허 사실 별 기대 안하고 누르면 부셔질 정도의 내구성일 줄 알았는데..죄송합니다..
5. 자동페어링의 세계는 내게 편함을 주었다.
- 너무 편합니다. 우측 이어셋을 빼면 자동으로 '띠리링↑' 소리와 함께 연결이 됩니다. 연결해놓은 디바이스에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 너무 편하더군요 호호
장점은 더욱 많지만 일단 이정도만 작성을 하고, 단점으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1. 통화 품질, 난 괜찮은데 듣는사람이 고통스럽지 뭐(하하)
- 통화를 실제로 해봤습니다. 통화내용을 녹음해서 다시 들어봤는데, 계~~~속 우우우우우웅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아마도 제가 제 방에서 조용할 때 통화를 했는데, 그때 주변 소음이 없다보니 소리가 울린 것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만약 밖에서 통화를 한다면....ㄷㄷㄷ소음 공해 수준일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끊겨..갑자기 툭..끊겨요..
- 신기술 5.0의 블루투스 기술이 들어갔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블루투스의 특성상 끊김현상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툭..잘되다 갑자기 툭..하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바로 또 연결이 되니 감수는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3. 귀가 아파요..오래끼고있음 귀가 아픕니다.
- 이건 커널형 이어폰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인 것 같습니다ㅠㅠ
4. 5핀 충전 케이블을 들고다녀야하다니..
- 전 C타입의 젠더를 사용하는 태블릿과 핸드폰을 사용하고있습니다만.. 욘석때문에 5핀 케이블을 따로 들고다녀야 한다는 것이 약간 그렇더군요.
5. A/S의 막막함
- 아무래도 국내에서 A/S를 받기가 다소 까다롭고 힘들다보니, 많은 분들이 쓰다 고장나면 '버리는' 아이템으로 많이들 생각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ㅠㅠ
솔직히 사용하면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아이템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막 사용해도 전혀 부담감 없는 가격대에 매우 편한 페어링과 다양한 디바이스(노트북, 태블릿, 핸드폰 등등)와 연결을 막 하고 끊어도 언제나 빠른 페어링 속도를 보여줍니다.
3만원대의 가격대에서 이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제품은 드물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디자인 자체의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순 있지만, 분명 메리트가 있는 훌륭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구매하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Timuly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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